유진투자증권은 16일 국내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 상황이 엇갈리면서 '펀드 소외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곽병열 유진투자 연구원은 "향후 증시 수급구도는 '투신권의 펀드환매 압력' 대 '외국인의 인덱스추종 스타일 순매수'로 대립될 것"이라며 "결국 투신권의 보유 비중이 높은 종목일수록 환매 압력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월별 외국인매수 강도를 적용해 현 국면의 외국인 순매수 추정에 적용한 결과, 양 극단값을 제외하면 월간 순매수는 3조2000억원~4조8000억원 유입이다. 반면 국내 투신권 펀드 환매 압력은 1조3000억~1조9000억원(월 20거래일 기준) 순유출이다.
국내 투신권의 펀드 보유비중이 낮은 종목일수록 외국인 투자자의 바스켓매수 시 상승탄력이 우월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곽 연구원은 "펀드 소외주는 향후 외국인 장세 강화 시 수급적으로는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며 "관련 업종은 소재, 산업재, 금융 섹터로서 해당 섹터 내에서 외국인 순매수의 수혜종목을 발굴하는 게 관건"이라고 말했다.
시가총액 50위권 안의 종목 중 3000억 이상 국내 펀드의 보유 종목 TOP 10에 편입되지 못한 종목들은 LG S-Oil 우리금융 강원랜드 기업은행 현대제철 한화생명 롯데케미칼 고려아연 대우조선해양 두산중공업 등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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