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하반기 실적 안정성 이어질 것"-신한

입력 2013-09-16 07:49
신한금융투자는 16일 현대건설에 대해 하반기 실적 안정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8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5000억원, 영업이익 2109억원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률은 6.0%로 전분기 5.8% 대비 소폭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해외부문 저가공사 2건(쿠웨이트 KOC, UAE 보로지 프로젝트)비용 처리가 마무리 될 것"이라며 "그럼에도 연간 6%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지키는 선에서 해외 및 주택부문의 비용처리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014년에는 외형 성장과 이익 증가가 동시에 진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해외 비용처리를 마무리하고 2014년부터는 마진이 좋은 해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201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5% 증가한 15조6000억원을, 영업이익은 19.0% 늘어난 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부문 매출총이익률(GPM)은 올 상반기 8.1%를 시현했으나 2014년 10% 수준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마진 예상되는 지난해 하반기 수주 프로젝트인 베네수엘라 정유공장 및 쿠웨이트 코즈웨이 공사가 연말 착공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현재까지 수주 규모는 12조원(연간 목표 22조원)으로 목표 대비 달성률은 55%"라며 "연말까지 5조원 달성이 전망되고, 하반기 베네주엘라 정유(15억~20억달러) 연내 수주가 유력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 수주액 19조5000원을 가정하면 2012년 수주액보다는 소폭 낮지만 2014년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은 무난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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