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6일 롯데칠성에 대해 지난 7~8월 양호한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여 올 3분기 실적 기대감이 높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48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7~8월 누계 음료 부문은 원가율 감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대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씨에치음료, 후아방음료 등 음료 부문 주요 연결 종속회사는 지난해와 비교해 유사하거나 소폭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주류 부문 매출이 내수 회복에 7, 8월 누계 기준으로 5% 성장하면서 영업이익도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주류 주요 연결대상인 아사히 맥주는 3분기에도 15%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칠성의 올 3분기 전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보다 23% 늘어난 62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성장없는 판관비 지출을 최소화하는 정책이 시행되면서 비용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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