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청사 펜타곤에 작품을 기증해 화제가 됐던 이성근 화백(65·건국대대학원 초빙교수·왼쪽)이 황소의 힘찬 움직임을 포착한 120호짜리 대형 전통 수묵화 작품 ‘힘’을 13일 건국대에 기증했다.
이 화백은 “젊은 학생들이 육체적인 힘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힘과 신념의 힘, 지식의 힘도 길러서 모든 장애물을 뚫고 돌진하라는 의미로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송희영 총장(오른쪽)은 “소중한 마음과 함께 예술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을 기증해 대학의 문화적 교육환경 조성에 큰 도움을 줘 감사하다”며 “이 화백의 그림을 학생들이 많이 볼 수 있는 장소에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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