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 S&T그룹 회장(사진)은 “세계 경제의 장기 불황으로 날로 악화되는 경영 환경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해법은 현장경영과 투명경영, 정도경영으로 정면 돌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13일 창업 34주년 기념사를 통해 “S&T의 34년 기업 역사는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화합과 상생의 정신으로 기업문화를 성숙시켜 왔다”며 “실패가 두렵지 않은 도전과 혁신, 자율과 창의가 살아 숨쉬는 창조경영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또 “끝이 보이지 않는 세계 경제위기에서 기회를 잡아 S&T의 가치를 더 높여 나갈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결하자”고 당부했다. S&T그룹은 창원 캔버라호텔에서 최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사장단과 임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 3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S&T그룹은 지주회사인 S&T홀딩스와 산업장비 공작기계 등을 제조하는 S&T중공업, 열교환기 등을 만드는 S&TC, 스쿠터 등을 생산하는 S&T모터스, 자동차 부품사인 S&T모티브, S&T저축은행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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