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응답하라 1994'… 10월 첫방송 확정

입력 2013-09-12 16:09
수정 2013-09-12 16:20
선풍적 인기를 끈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의 후속작 '응답하라 1994'가 다음달 18일부터 전파를 탄다.

'응답하라 1994'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

CJ E&M은 '응답하라 1994'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고 12일 밝혔다. 이색적 편성을 통해 '응답하라' 열풍을 재연하겠다는 제작진 의도가 담겼다.

이날 공개된 포스터에는 고아라 정우 유연석 등 출연진이 1994년 당시의 패션스타일로 등장했다. '촌놈들의 전성시대' 등 눈길을 끄는 문구들은 전국에서 모인 지방 학생들의 상경기를 예고했다.

연출자 신원호 PD는 "'응답하라 1994'에서는 경남 마산, 전남 순천 여수, 충북 괴산 등 전국 팔도에서 올라온 청춘들의 서울 상경기를 그려낼 것"이라며 "사소하지만 한번도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팔도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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