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 에예 소주,새옷 공개

입력 2013-09-12 15:06

시민들의 아이디어로 탄생한 대선주조의 ‘예’소주의 새 옷이 공개됐다.
부산향토기업 BN그룹 대선주조㈜는 12일 ‘제2회 예 소주 라벨 디자인 공모전’수상작 47개 작품을 발표?공개했다.

학생부 최우수상에는 바다의 왕 고래를 부산을 상징하는 요소로 내세워 화려한 수채화 기법으로 표현한 권나영 씨(부산대 디자인학3)의 작품‘고래의 꿈’, 일반부 최우수상에는 예 소주가 생각나는 다양한 순간을 활력있는 느낌의 캘리그래피로 표현한 옥화진 씨(프리랜서 디자이너)의‘마지막은 언제나 예와 함께’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 원과 상장이 주어졌다.

우수상 학생부에는 △손안에 부산을 담다(조민경 부경대 시각디자인3,조은혜 창원대 미술학2) △부산,즐겁지 아니한가?(신민혜 부산대 미술학3) △부산, 오데까지 가봤노?(한가람 인제대 디자인학부3)등이, 일반부에는 △연기 그리고 그리워예(정안용 부산대 조소대학원) △다시 자유가 주어진다면,예! 등이 선정돼 상금 100만 원씩과 상장이 수여됐다.


특수학교 교사 옥수관(부산혜송학교 교사)씨를 포함한 40개 입선 수상팀에게는 상금 20만 원씩과 상장이 전달됐다. 총 상금 2300만 원 규모로 대학생부와 일반부 2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33개 대학교를 포함한 550여 팀에서 총 900여 작품이 접수됐다.

특히 올해에는 전년도에 비해 응모 작품 수가 배 가까이 늘어났고 사회복지사, 조리사 등 일반부 참여자들의 직군 다양화와 수묵화, 캘리그래피, 디지털 프린트, 실사 사진 등 작품 소재 ? 기법의 다양화가 두드러졌다.

박진배 대선주조 대표는“부산의 정체성을 강조하는 작품이 다수 접수된 점을 볼 때 지난 1년 사이 예 소주가 부산소주로 점차 자리매김해나가는 현상이 반영된 것 같다”며 “참가자들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제품에 담아 향토기업과 시민이 함께 만드는 부산소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당선작 47개 작품들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예 소주의 실제 상표로 제작돼 다음달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상용화 돼 부산?울산?경남 지역에 유통될 예정이다.

이날 대선주조 기장공장에서 개최된 시상식에 참가한 50여 명의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앞서 주류 역사박물관, 생산설비 견학, 예 소주 시음회 등이 포함된 견학 프로그램에 단체로 참가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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