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상여금 평균 늘어난 연휴만큼 기대했다가…

입력 2013-09-12 10:37
추석 상여금 평균 금액이 올해 소폭 증가했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531개 기업 '2013년 추석 연휴 및 상여금 실태조사' 결과 올해 근로자 1인의 추석 상여금 평균 금액은 94만 7000원으로 지난해보다 4.3% 증가했다.

추석 상여금 평균 증가 금액은 3만9000원이다. 대기업의 경우 4만2000원이 늘어나 120만9000원을 기록했으며, 중소기업은 3만7000원이 증가해 85만6000원으로 나타났다.

상여금 증가에 이어 올해 추석 연휴 일수도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연휴 일수는 평균 4.3일로 지난해 대비 0.2일 늘어난 수치다.

올해 추석이 주말과 이어져 휴일이 지난해 보다 증가하면서 실제로 응답 기업 중 61.8%는 '5일 이상 쉰다'고 답했다.

추석 상여금 평균 금액 증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추석 상여금 평균 올랐지만 물가 상승에 비하면…", "추석 상여금 평균 올랐다고? 공감하기 힘들다", "추석상여금 평균 올랐지만 직접보면 실망", "추석 상여금 평균 많이 올랐나 기대했는데 비슷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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