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 친구 남친과 몰래 만나다 결국…충격 고백

입력 2013-09-12 10:19
조수미가 친구의 남자친구에게 대시를 받았던 과거를 회상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나 개랑 산다' 편으로 꾸며졌으며 조수미, JK 김동욱, 강타, 지오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수미는 "친구의 남자친구가 대시를 했는데 친구 때문에 거절했다고 들었다"는 질문에 "맞다. 저랑 가장 절친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친구가 그 남자에 대해 밤새 얘기를 했었는데 처음 만났을 때 정말 멋있어서 당황했다. 그 남자의 눈빛이 예사가 아니었다. 그러고 헤어지고 호텔에 왔는데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 털어놨다.

조수미는 "그 남자에게 밤에 전화가 왔다. 전화로 '다시 만나고 싶다'고 했었다. 그래서 친구 몰래 3일을 만났는데 취미도 똑같고 말도 통하더라.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 술도 마시고 울었다"며 "하지만 친구가 '남자친구가 전화를 안 받는다'며 나에게 전화가 왔더라"라고 말했다.

"친구가 이렇게 울면서 괴로워하는데 나 좋다고 이렇게 해야 하나 생각이 들었다. 친구에게 솔직하게 고백했더니 '우리 사이는 끝났다'고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남자의 모습이 사라졌다. 그래서 '그 남자랑 안 만나겠다'고 선언했다. 그 친구가 지금까지 남은 저의 영원한 친구다"라며 친구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조수미 친구 남친 사연에 네티즌들은 "조수미, 친구 남친과 몰래 만나다니 깜짝이야", "조수미 친구 남친 버리고 우정을 택하길 잘했지", "조수미 친구 남친이랑 잘됐다면…", "조수미 멋있는 사람이다", "조수미, 금보라 처럼 동안이네", "조수미 좋은 짝 만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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