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비서실장 지낸 김우석 前장관 별세

입력 2013-09-12 02:26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김우석 전 건설부 장관이 11일 오전 10시께 별세했다. 향년 77세.

경남 진해에서 태어난 김 전 장관은 마산상고와 동아대 법과대를 졸업하고 부산MBC 보도부장을 지낸 언론인 출신이다. 1974년 대양운수 대표를 맡으면서 경북 탁구협회장과 경기 배구협회장 등도 지냈다.

김 전 장관은 1987년 대통령선거 때 당시 김영삼 통일민주당 총재 특별보좌역으로 기용되면서 이른바 ‘상도동’에 입문했다. 이듬해 13대 총선 때 서울 송파갑에서 통일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1990년 3당 합당 시절 김영삼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김 전 대통령 최측근 중 한 명이었던 그는 문민정부 때 한국토지개발공사 사장으로 임명되면서 관료의 길을 걸었다. 1993년 건설부 장관, 1995년 내무부 장관을 지냈다. 하지만 재직 기간 중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에게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아들 한권 씨(아산정책연구원 중국연구센터장)와 딸 주원 씨(박덕흠 국회의원 보좌관)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13일. 02-3410-6915




관련기사

<ul>

<li>비, 김태희 100억 빌라 소식 듣고 갑자기…</li>

<li>조영남, 청담동서 9000만원을 순식간에…</li>

<li>'대세女' 클라라, 잘 나가다 갑자기 '날벼락'</li>

<li>유이, '대기업 회장님'과 무슨 관계이길래…</li>

<li>"안마사가 아내 엉덩이를…" 중년男 '깜짝'</li>

</ul>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