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라 공식 사과 "글 그만 쓰고 마음·연기공부 전념"

입력 2013-09-11 17:30
[양자영 기자/ 사진 김치윤 기자] 거짓말 논란에 휩싸인 배우 클라라가 공식 사과하고 연기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9월11일 오전 클라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클라라입니다. 오늘도 이제야 스케줄이 끝났네요. 그동안 제가 너무 많은 생각을 글로 남겼네요. 이제 글은 그만 쓰고 마음공부하고 연기공부하는데 전념하겠습니다”라는 글을 적었다.이어 “저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 단 기존에 해왔던 장학금 지원-의료비 지원은 힘 되는 한 계속 해볼게요”라고 덧붙이며 사과했다.앞서 클라라는 KBS2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후 거짓방송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클라라는 독창적인 레시피라며 스파게티 면을 소시지에 꽂은 독특한 파스타를 선보였지만 이미 몇 차례 방송에 소개된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 뭇매를 맞았다. 결국 클라라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 이후 방송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을 한 전력이 수없이 발견돼 논란이 커졌다. 요가를 배운 적이 없다면서 어려운 요가동작을 가뿐히 소화했고, 치킨과 맥주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한것과 달리 한 방송에서 “치킨과 맥주를 좋아하지만 다이어트 때문에 참고 있다”고 말을 바꿨다.뿐만 아니라 연예인과 교제한 적이 단 한번도 없다던 클라라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톱스타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결국 클라라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재미를 우선시하는 예능을 한 것이지 진실을 다큐하는 담보하는 다큐를 한게 아니었어요. 치맥을 싫어하는데 좋은 친구들과 분위기가 좋아서 치맥이 좋다고 말하면 그게 거짓말인가요? 요가 배운 적 없는데 잘 하면 거짓말인가요? 남자친구 사귄 적 있는데 굳이 그런거 말하기 싫어서 사귄 적 없다고 하면 거짓말인가요? 본명이 Clara Lee이고, 스위스에서 나고, 미국에서 배우고, 국적이 영국이라서 여러분 말씀대로 한국 정서를 잘 모르는 것 같아요. 그건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고쳐갈게요. 하지만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하지는 말아주세요”라는 심경고백 글을 올리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자기 감싸기식’ 해명에 반응은 여전히 차가웠고 결국 공식 사과를 하기에 이르렀다. 클라라 공식 사과에 네티즌들은 “SNS는특히 연예인들 조심해야할듯” “클라라 공식사과 이번 기회에 좀 더 성숙해지시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이효리 신혼생활 근황 "내편이 생겨 든든하다" ▶ 法, 류시원 유죄판결 "아내 폭행·협박 모두 혐의 인정" ▶ 한혜진 근황, 영국 아닌 네덜란드? 네티즌들 궁금증 증폭 ▶ [인터뷰] 조pd "블락비, 트라우마 있어도 응원할 것" ▶ [포토] '아기병사' 박형식, 이런 모습 처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