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국영 석유회사, 러 가스전에 100억弗 투자

입력 2013-09-11 16:55
수정 2013-09-12 01:45
중국 국영석유회사인 페트로차이나가 러시아 천연가스전 지분 인수에 100억달러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페트로차이나의 단일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1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페트로차이나는 러시아 국영 에너지업체인 가즈프롬과 로즈네프트가 경영하는 동부시베리아 가스전에 100억달러를 투자하기로 했다. 페트로차이나의 이번 투자는 중국과 러시아 간 천연가스 공급 협상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2004년부터 중국이 동부시베리아 가스관을 통해 연간 680억㎥의 러시아 천연가스를 수입하는 방안을 협의해왔다. 양측은 최근 가격 문제에 의견 접근을 본 끝에 올해 말 최종 협정에 서명할 예정이다. 페트로차이나가 투자할 동부시베리아 가스전은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을 잇는 가스관과 거리가 가까워 중국으로 가스를 들여오기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2017년 이후 이 가스관을 통해 한국과 일본에도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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