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명절에도 불황으로 인해 가격 민감도가 높아 실속 상품을 선호하는 ‘알뜰형 소비’가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선물세트 구성 시 포장재를 간소화하고 기타 부자재 사용을 줄여 판매 가격을 최대 30% 가량 낮춘 포장재 간소화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과일, 수산, 생활용품 등에서 30여개 상품을 선보이며 준비물량도 10만여 세트로 작년 추석보다 60% 가량 늘렸다.
전남 나주, 경북 안동 등 유명 산지의 품질이 우수한 사과, 배 만을 엄선해 구성한 ‘통큰 사과·배 혼합세트(배6입·사과6입)’를 3만5000원에 판매한다. 이 상품은 띠지를 제거하고 겉 포장재를 2개 박스로 이루어진 ‘덮개형’이 아닌 1개 박스로 제작된 ‘일체형’으로 개선해 포장재 비용을 30% 가량 절감했다.
특히 올 봄 냉해와 여름 폭염으로 출하가 늦어져 과수 크기가 작은 상품의 물량이 많은 것을 고려해 혼합 과일세트 물량을 작년보다 2배 늘린 6만 세트를 준비했다.
실속형 굴비 선물세트로는 ‘참굴비 선물세트 3호(1.1kg/1박스)’를 7만8000원에 시중가 대비 30% 가량 저렴하게 선보인다. 박스 내 상품 고정용 포장재를 등나무 채반에서 일반 종이로 변경하고 상품에 두르는 띠지를 제거해 기존 포장 방식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비용을 절감해 최대한 가격을 낮췄다.
‘초이스엘 서천 재래김(5매*10봉)’을 1만원에 기존 포장 방식으로 구성했을 때보다 3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한다. ‘덮개형’ 겉 포장재를 가방 형태로 이뤄진 ‘일체형’으로 변경했고 상품을 담는 쇼핑백을 별도로 구매할 필요 없이 포장 박스에 끈으로 달아 손잡이를 만들어 포장재 비용을 최대한 절감했다.
롯데마트는 이 같은 형태의 선물세트 품목 수를 작년보다 3배 확대해 준비했다. 아울러 샴푸, 칫솔 등의 생활용품을 골라 담는 형태의 실속형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LG생활건강’, ‘P&G’, ‘애경’, ‘아모레퍼시픽’ 4개 브랜드가 참여해 인기 생활용품을 시중 판매가보다 30% 가량 저렴한 3/5/7000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특히, 3만원 이상 구매 시 상품을 담을 수 있는 ‘락앤락 밀폐용기(12L)’를 증정해 일상생활 속에서 주방용품으로 선물의 활용도를 높였다.
해당 기간 동안 롯데마트에서 과일, 한우, 굴비 등 신선식품 선물세트를 구매시 함께 제공하는 ‘보냉 가방’ 및 ‘포장 보자기’를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롯데마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2000원 특별 할인권을 제공한다. 단, 1인 최대 3매 한정이다.
남창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포장재 간소화 선물세트는 고물가 시대에 선물세트 구매비용에 대한 가계 부담을 줄이고 환경도 생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인 만큼 예년보다 물량을 대폭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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