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이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에 매월 공사비 약 1650억원과는 별도로 190억원의 자금을 조기집행한다.
포스코건설은 11일 "지속적인 건설 경기침체에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의 자금 유동성에 최대한 지원하기 위해서 조기집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3년 연속으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하도급거래 등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부문에서 A등급(우수)을 받아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협력의 모범기업으로 평가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 주관 동반성장 지수 조사에서 2년 연속 ‘양호’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포스코건설은 2010년 10월부터 중소 협력업체와의 거래대금을 100% 현금결제하고 있다. 총 5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포스코건설의 협력사들은 시중 금리보다 약 1% 낮게 운영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어 자금확보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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