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캐릭터 단속

입력 2013-09-11 08:43
수정 2013-09-11 09:05
☞☞사회면??







시중에 나와 있는 ‘뽀로로’ 캐릭터 상품을 살펴보면 정품은 공군 모자를 쓰고 있지만, 짝퉁은 머리 위로 귀가 솟아 있다. ▶사진 참조



짝퉁은 저작권자와 계약하지 않고 중국 등에서 불법 제조한 상품이다. 이같은 짝퉁 캐릭터 상품 시장은 2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캐릭터 산업은 2007년 5조1156억원에서 2001년 7조2095억원으로 4년 만에 40.9% 성장했지만 불법시장도 합법 장의 30% 정도로 커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불법 캐릭터상품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단속과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저작권보호센터 내에 10명으로 구성된 캐릭터 단속 전담팀을 운영하면서 연중 단속에 나서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다. 관세청과 특허청,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관계 기관 간 정보도 공유해 예방하는 시스템도 마련키로 했다.



정품 사용을 위한 국민 캠페인도 전개할 방침이다. 방송사들이 국산 애니메이션을 방영할 때 정품사용 공익광고를 내고, 캐릭터산업 발전에 관한 세미나도 최할 방침이다. ‘정품 캐릭터 사랑 서포터즈’도 결성해 다양한 이벤트도 열 계획이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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