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시장 국면에 따라 시니어론 상장지수펀드(ETF)와 채권 자산을 전략적으로 배분하는 ‘하나UBS 글로벌 스마트 리턴 채권혼합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글로벌 스마트 리턴 펀드’는 기존 채권형 펀드와 하이일드 펀드의 단점을 보완해 시니어론 ETF와 단기 하이일드, 미국 하이일드 등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시니어론이란 기업에 자금을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변동금리부 선순위 담보대출 채권을 말한다. 일반 채권은 금리가 오르면 가치가 떨어지지만,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시니어론은 기업의 대출 금리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채권가격 하락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이 상품은 금리의 상승·하락 국면과 채권 신용도의 강세·약세 국면을 판단, 해당 국면에서 수익이 기대되는 자산을 선택하고 투자 비중을 결정하는 게 특징이다. 금리 상승 땐 시니어론ETF 투자 비중을 늘려 기존 채권형펀드의 약점을 보완하고, 금리 하락 국면에서는 하이일드에 집중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펀드의 신탁보수는 선취 A형이 0.67%(선취수수료 0.7% 별도), C형이 연 1.27%다. 90일 이후에는 별도 환매수수료가 없다.
다만 30일 미만은 이익금의 70%, 90일 미만은 이익금의 30%를 환매 수수료로 내야 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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