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계·레슨·예약도 척척
SK텔레콤 'T골프' 앱 출시
SK텔레콤은 스마트폰으로 골프 중계와 모바일 레슨 등 각종 골프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T골프’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을 11일 내놓는다.
T골프는 모바일 서비스로는 유일하게 미국프로골프(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유럽프로골프(EPGA) 등 주요 골프대회를 생중계한다. 라운드별 하이라이트 영상도 볼 수 있다. 내년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도 중계할 예정이다.
골프 레슨에도 활용할 수 있다. 샷 유형별, 상황별 레슨 영상과 함께 스윙 모습을 촬영해 등록하면 자세를 교정해주는 1 대 1 레슨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국 100여개 골프장과 제휴를 맺어 모바일로 간편하게 부킹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소셜커머스 형식으로 30~50% 할인된 가격에 부킹하는 서비스도 조만간 선보일 계획이다. 유명 골프장 코스를 3차원(3D) 그래픽으로 보여주면서 코스별 공략법을 알려주거나 라운딩 전 코스를 가상으로 답사하는 기능, 자신의 스윙 동영상을 프로 선수의 스윙과 비교해 보여주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골프대회 소개나 프로선수 기록 정보, 골프장 주변 날씨와 맛집 정보, 골프 상식 등의 콘텐츠도 추가할 예정이다.
위의석 SK텔레콤 상품기획단장은 “T골프는 T베이스볼, T바스켓볼에 이은 스마트 스포츠 특화 서비스”라며 “단순 중계뿐 아니라 실제 운동에도 활용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가치와 즐거움을 동시에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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