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벤처 경진대회에 한국 업체도 첫 초청
노하우 전수·정보 교류
‘창조경제’의 롤모델로 꼽히는 이스라엘 정부가 한국의 스타트업(창업 초기 기업) 키우기에 나섰다.
오는 10월13~17일 5일간 열리는 ‘스타트 텔아비브’ 행사에 한국의 대표 스타트업을 초청해 창업 노하우를 전수해주기로 한 것이다. 인구 40만명의 이스라엘 도시 텔아비브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올해 2회째로 독일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리투아니아 덴마크 중국 인도 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등 13개국에서 대표 스타트업 창업가 한 명씩을 선발해 초청한다. 이재은 주한 이스라엘대사관 공보담당은 “한국은 올해부터 대상 국가에 포함됐다”며 “한국 정부가 창조경제를 강조하며 창업을 장려하고 있는 점이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7월 아산나눔재단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한국 대표팀 선발을 진행했으며, 지난 4일 서울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한국대회 결선에서 플리토를 우승팀으로 결정했다. 플리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 문자 음성 등을 실시간 번역해주는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 서비스는 현재 170여개국에서 18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 싸이, 파울로 코엘류, 슈퍼주니어 등 유명 인사들도 애용하고 있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스라엘 정부로부터 항공권과 숙박 등 전액을 지원받아 5일간 이스라엘에 머물며 집중적으로 노하우를 전수받게 된다. 이승연 아산나눔재단 홍보담당은 “현지에서 열리는 각종 콘퍼런스와 세미나에 참석해 강의를 듣게 되며 이스라엘 현지 창업자와 투자자들과의 교류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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