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9일 스마트폰 런처(Launcher) 개발사인 버즈피아와 경영권 인수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버즈피아는 오랜 기간 동안 삼성, LG, 화웨이(Hwawei), 샤프(Sharp)와 같은 국내외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와 함께 일해온 인력들이 2012년 8월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탄탄한 기술력과 경험을 인정받으며 지난 3월 다음커뮤니케이션의 지분투자와 함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버즈피아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런칭한 ‘버즈 런처’는 스마트폰 홈스크린을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SNS 런처 서비스로, ‘홈팩버즈’라는 플랫폼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버즈런처’는 출시 직후 국내뿐 아니라 해외 14개국 이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1위 사업자가 서비스하는 경쟁 런처를 제치고 지난 9일 기준, 구글 플레이 데코레이션앱 1위를 차지했다.
‘버즈 런처’는 기존의 런처와는 달리 각 홈화면 마다 새로운 테마를 적용할 수 있어 다운로드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별한 해외마케팅 없이도 해외 다운로드가 전체 다운로드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구글플레이 글로벌에 피처(featured)되는 업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음의 버즈피아 인수는 모바일 서비스 이용자를 확보하는 전략 차원에서 이루진 결과다. 다음은 최근 모바일 이용자 확보와 더불어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투자, 인수 행보를 보이고 있다.
김주리 다음 전략투자담당 이사는 "다음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벤처기업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 인수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용자들에게 더욱 완성도 높은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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