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식비는 수원사랑 카드로"…삼성전자, 지역경제 살리기 나서

입력 2013-09-09 10:58
삼성전자는 9일 수원시와 '지역사회 경제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삼성전자는 수원지역 중소 상공 가맹점에 한해 사용할 수 있는 법인카드 '삼성전자 수원사랑 카드'를 도입, 각 부서에 지급할 예정이다. 수원 디지털시티 임직원들은 이 카드로 매월 회식비를 결재할 수 있다.

사용액의 캐쉬백 포인트(0.1%)는 전액 현금으로 전환해 '수원사장 장학재단'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지원센터장(전무)는 "수원사랑 카드가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래시장 상품권 사용, 지역 농축산물 구입, 임직원 자원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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