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SKT, 클라우드 사업 MOU 체결

입력 2013-09-09 09:16
한글과컴퓨터는 SK텔레콤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클라우드 사업을 함께 개발하기 위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우선 한글과컴퓨터가 올 4분기 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의 공동 출시 및 글로벌 마케팅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SK텔레콤의 기업기반 클라우드 서비스인 T클라우드비즈(T cloud biz)와 한글과컴퓨터의 씽크프리(ThinkFree) 플랫폼을 결합한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이번 업무 제휴를 계기로 개인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 장기적으로 플랫폼 서비스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사용 중인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아마존 클라우드를 통해 운영하던 시스템 인프라를 모두 SK텔레콤의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로 이전한다.

이홍구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이번 제휴는 패키지 소프트웨어, 모바일 소프트웨어를 뛰어넘어 한컴의 사업 영역을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계기로 의미가 있다"며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기술개발 및 제휴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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