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9일 정권 수립 65주년을 앞두고 김일성에서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3대 지도자 띄우기에 나섰다. 세습dml 정당성과 업적을 부각시켜 국민들의 애국심을 높이고, 체제결속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8일 '위대한 김일성·김정일 조선 만세'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국가의 성패와 인민의 장래운명은 어떤 영도자를 만났느냐에 따라 판가름난다"며 "두 분의 위대한 태양을 모시어 공화국의 역사도 위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애국의 불타는 열망으로 대원수님(김일성·김정일)들의 영생을 대대손손 지켜 드리자"며 "원수님(김정은) 따라 최후승리를 향해 끝까지 갈 심장의 맹세를 올리자"고 독려했다.
조선중앙TV는 이날 해방 직후부터 정권 수립까지 기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 '내 나라'를 방영했다.
조선중앙통신도 '9·9절' 경축 행사 참석차 평양에 온 해외동포 대표단들이 7일 김정은 제1 국방위원장에게 "대원수님들의 건국 업적은 또 한 분의 위인이신 김정은 원수님에 의해 더욱 빛나게 계승되고 있다"는 내용의 편지를 올렸다고 전했다.
북한은 정권 수립 65주년을 맞아 해외동포 뿐 아니라 많은 외국인까지 초청한 대규모 경축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6일과 7일 러시아, 몽골, 라오스,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여러 나라의 친북 인사들과 중국, 일본, 뉴질랜드, 호주 등의 해외동포 대표단이 도착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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