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8월30일~9월5일) 국내 및 해외 주식형 펀드는 각각 2.18%, 2.56%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외국인 매수세로 코스피지수는 지난달 30일 1926.36에서 5일 1951.65로 1.31% 올랐고, 코스피200 인덱스펀드는 2.27%, 기타 인덱스펀드는 3.0%의 수익률을 거뒀다. 일반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은 1.98%였다. 섹터 전략형 펀드는 1.33%의 수익률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자산 규모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 펀드 160개 가운데 1개 펀드를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수익을 거뒀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C-A’(5.07%), NH_CA1.5배레버리지인덱스A’(3.88%) 등 레버리지 펀드의 수익률이 2주 연속 좋았다. 일반 주식형 펀드 중에선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A’(3.11%), ‘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자1A’(3.06%) 등이 수익률이 높았다. 반면 ‘하나UBSIT코리아1A’(-0.03%)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 가장 부진했다.
해외주식형 펀드 가운데선 일본 증시가 상승세를 타면서 일본 펀드가 3.40%의 수익률을 올렸다. 중국 펀드(2.95%)도 PMI제조업 지수가 호전되는 등 경제 지표 개선 덕에 수익률이 높았다. 인도 펀드(4.84%), 브라질 펀드(1.33%) 등 브릭스(BRICs) 펀드들의 수익률 역시 현지 증시가 반등하면서 모처럼 상승했다.
순자산 500억원 이상, 운용 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 펀드 49개 가운데 45개가 수익을 냈다.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1C-A’(5.05%) 등이 양호한 성적을 냈다. ‘미래에셋ChinaAShare자2(H)C-A’(-0.35%) 등은 성적이 저조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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