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정책처 '국가채무 시계' 공개
한국의 국가채무가 1초에 약 118만원씩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6일 홈페이지를 개편하면서 처음으로 ‘국가채무 시계’를 공개했다. 국가채무 시계는 국민들이 국가채무 규모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3초 단위로 국가채무 변동 상황을 알려준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국가채무는 작년 말 443조1000억원에서 올해 말 480조3000억원로 37조2000억원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365일로 나누면 하루 1019억원씩 나랏빚이 늘어나고 이를 다시 초 단위(하루는 8만6400초=24시간×60분×60초)로 계산하면 초당 국가채무 증가액은 118만원에 달한다.
이날 현재 국가채무는 468조4000억원을 넘는다. 국민 1인당 나랏빚은 약 933만원이다. 연말에는 956만원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국가채무를 통계청의 추계인구(5022만명)로 나눈 결과다.
국가채무는 앞으로도 수년간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재정적자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기재부는 박근혜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2017년까지 균형재정을 달성한다는 목표지만 경제성장률이 둔화되는 가운데 복지 수요가 늘고 있어 목표 달성 가능성은 미지수다. 재정적자가 이어지면 국채 발행을 늘릴 수밖에 없어 국가채무가 늘어나게 된다.
국회 예산정책처 관계자는 “국민 누구나 국가채무의 변동 현황을 쉽게 파악하도록해 나랏빚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가채무 시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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