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2차·수시 사업 GP 선정…585억 출자
이 기사는 09월05일(07:0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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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2차 및 수시 벤처펀드 출자사업의 운용사 선정을 완료했다. 총 7개 벤처캐피털 및 신기술금융회사가 585억원을 출자받는다.
4일 한국벤처투자는 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의 운용사 심사결과 포스텍기술투자,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키움인베스트먼트 등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수시 출자사업에 참여한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아주IB투자, 인터베스트 등 4곳에 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포스텍기술투자는 사회적기업에 투자하는 6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모태펀드의 중진계정(중기청)에서 25억원을 출자받는다. 알바트로스는 특허계정(특허청)에서 100억원을 지원받아 170억원 규모 특허기술사업화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키움증권 계열 벤처캐피털인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문화계정(문화체육부)에서 140억원을 출자받아 200억원 규모 벤처펀드를 결성키로 했다. 이 펀드는 제작초기 단계의 문화콘텐츠 또는 기업 등에 투자하게 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가 28%의 지분을 확보해 전략적투자자(SI)로 참여한 SM인베스트먼트는 회사설립 이후 첫 번째 펀드로 '공연예술펀드'를 선택했다. 총 15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00억원을 문화계정에서 지원받기로 했다. 이 펀드는 뮤지컬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6월 보건복지부가 조성하는 글로벌제약펀드의 운용사로 선정된 인터베스트는 정책금융공사에서 500억원을 출자받고 보건계정(복지부)에서 200억원을 출자받기로 했다. 이밖에 네오플럭스, 아주IB투자는 자신들이 조성하는 500억~600억원 규모의 펀드에 중진계정에서 각각 10억원씩을 지원받기로 했다.
한편 이번에 모태펀드 2차 벤처펀드 및 수시 출자사업 운용사로 선정된 업체들은 최종 선정일로 3개월 후인 오는 12월까지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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