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 강화에 상승폭을 재차 확대, 장중 1960선을 회복했다.
6일 오후 1시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38포인트(0.43%) 오른 1960.03을 기록 중이다.
전날 미국 뉴욕 증시는 8월 비농업부문 고용과 실업률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나타나 소폭 상승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 역시 강보합권에서 장을 시작했다. 이후 장중 하락 전환, 다소 등락을 거듭하기도 했으나 외국인 매수세가 재차 강화되며 상승폭을 키운 상태다.
이날 밤 발표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의 양적완화 정책 파급력 등에 대한 우려로 개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개인은 각각 905억원, 1544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외국인은 11거래일 연속 '사자'에 나서 전기전자 및 운수장비 업종을 중심으로 265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도 강화됐다. 차익거래는 362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는 68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전체 프로그램은 1045억원 순매수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다.
현대차(2.25%)가 노사 임금 관련 잠정합의 소식에 2%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아차(2.12%) 역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고, 현대모비스(1.77%)도 재차 상승 전환했다.
포스코(1.53%) 역시 최고경영자(CEO)인 정준양 회장의 거취 불안 속에 오르고 있다.
일본 방사능 유출 우려에 수산물 관련주는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동원산업(-3.47%), 신라교역(-1.54%) 등은 실적 악화 우려로 1~3%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상장사 중 수입육 수입업체인 케이미트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한일사료(10.16%)와 닭고기를 생산, 판매하는 하림(5.26%)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창업투자회사인 에이티넘인베스트(6.62%) 주가도 쇠고기 수입업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이유로 뛰었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하락 반전, 520선 중반대로 밀렸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2.33포인트(0.44%) 내린 525.73을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서 5억원 매도 우위로 집계됐다. 기관은 208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개인의 경우 19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재차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50원(-0.23%) 내린 109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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