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갤럭시기어 보더니 …

입력 2013-09-05 14:09

삼성전자의 스마트 시계 ‘갤럭시기어’에 대한 일본 언론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4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2013에 앞서 '삼성 모바일 언팩' 행사를 열어 '갤럭시 노트3'와 갤럭시기어를 공개했다.

일본 마이나비뉴스는 갤럭시기어에 대해 “직접 착용해 보니 기존 시계와 크게 다르지 않아 위화감이 적고 터치 패널의 작업도 수월하게 진행됐다” 며 “일본에서의 발매는 미정이지만 삼성전자 관계자가 갤럭시노트3와 함께 팔고 싶다고 말해 일본에서의 구입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했다.

일본 IT 전문 매체 RBB투데이도 “신종균 삼성IM 부문 사장이 전세계에서 판매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며 “일본 발매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삼성전자가 손목 시계 형의 새로운 단말기를 발표해 소니 등 국내 업체도 개발을 서두르고 있어 차세대 정보 단말기를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 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산케이신문은 “일본에서 10월 발매된다”고 구체적인 발매 날짜를 보도한 뒤 “세계적인 개발 · 판매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른 일본 언론들도 삼성전자 갤럭시기어에 대한 기사를 앞다퉈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기어를 299달러(한화 약 32만 원)에 책정, 오는 25일부터 140개 이상 국가에서 시판할 계획이다. 한경닷컴 채상우 인턴기자 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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