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사무실, 촉촉한 오피스걸의 피부관리 비법

입력 2013-09-05 09:40
[김희운 기자] 대한피부과학회와 한 약국전용화장품 회사가 주최한 설문조사 결과 직장인의 대다수가 ‘직장생활 이후 피부가 나빠졌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직장생활로 피부 건강을 해친 직장인들은 대표적인 증상으로 수분부족(27.9%)을 가장 많이 꼽았고 뒤를 이어 피부트러블(26.2%), 다크서클(15.8%), 과도한 피지분비(11.8%) 등을 이야기 했다.이에 대한 원인으로는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답변이 절반 이상으로 나와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서 사무실 환기부족, 에어컨 등 냉난방기 사용, 컴퓨터·복사기 등 사무집기의 지나친 사용 및 야근 등이 직장인의 피부를 손상 시키는 주요한 원인으로 지적됐다.여성들의 경우 바쁜 출근시간에도 건강한 피부 표현을 위해 메이크업에 많은 정성을 들인다. 하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화장이 날아가면서 다시금 칙칙하고 푸석한 원래의 피부가 드러나기 일쑤다. 오랜 시간 촉촉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CC크림과 같은 수분 베이스 제품과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믹스해 자연스러운 광 메이크업을 연출하는 이들도 많다.그러나 하루의 대부분을 사무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 화장을 수정하는 동안에도 번들거리는 피부로 메이크업이 한 층 더 들뜨고 뭉쳐 얼룩덜룩하게 되면서 퇴근시간 무렵에는 민낯에 가까운 얼굴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하지만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을 보내도 유난히 피부가 좋아 보이는 이들은 있기 마련. 최근 똑똑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소문난 피부 관리 비법으로 ‘물광주사’가 떠오르고 있다.보통 피부표면에만 바르는 보습화장품은 수분이 증발하거나 얕은 층에만 흡수되므로 보다 근본적인 대안으로 ‘탱탱물광주사’를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탱탱물광주사는 수분자석이라고도 불리는 히알루론산을 진피층에 투입하여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고 피부 재생을 도와 수분 가득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탱탱물광주사를 시술 받으면 피부탄력이 증가되어 표정주름이 개선되고 전체적으로 피부 리프팅 효과가 나타날 뿐만 아니라 피부 속 수분 함량이 높아지면서 피부가 희고 촉촉해진다. 숙면을 취하거나 갓 목욕을 끝난 듯 광이 나 보인다 하여 물광주사라 불리는 것이다.일명 ‘물광주사’라 불리는 ‘하이드로 리프팅’은 수분 덩어리인 히알루론산을 얼굴 전체 피부에 주사하는 것으로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건조하고 탄력이 떨어지는 피부에 보습 및 탄력도를 높이고 얼굴의 볼륨감을 살리는 시술로 각광받고 있다.BK성형외과 한승엽 원장은 “탱탱물광주사는 시술시간 및 과정이 짧고 간단하며 피부 상태에 따라 레이저 토닝, 사각턱 보톡스, 탄력 보톡스 등의 시술과 병행할 수 있어 보습은 물론 미백, V라인, 잔주름 개선에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이어서 한승엽 원장은 “시술 후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르고 피부를 구성하는 성분과 동일한 히알루론산을 사용하기 때문에 부작용에 대한 걱정이 적다”라고 덧붙였다.탱탱물광주사는 시술부위나 투여되는 약물 및 용량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2~3일 후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일정기간 지속된다.피부가 건조하거나 얇은 경우, 칙칙한 피부톤이 고민인 경우, 피부결이 거칠어 보습제를 발라도 진정되지 않는 경우 등에 효과가 크다.시술 후 재생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고 그 외의 특별한 관리는 필요치 않으며 부기도 적은 편이다. 다만, 시술 후 2~3일 간은 음주, 사우나, 운동 등 열을 내는 활동을 삼가며 샤워나 세안 후 두드려서 물기를 제거하고 문지르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사진출처: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스틸컷)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외계인 감자 등장, 자세히 보니…"박명수 닮았네" ▶ 서울 심야버스 노선 확대, 12일부터 9개 노선 본격 운행 ▶ 안전행정부 “도로명 주소로 바꾸면 자동차 드려요” 캠페인 ▶ 일본 간토지역 회오리 바람으로 25분 만에 아수라장…‘처참’ ▶ [포토] 손담비 '상의는 수수하게, 하의는 섹시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