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맨해튼의 관광명소인 타임스스퀘어를 4일(현지시간) 낮 들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신제품을 볼 수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 S4'를 뉴욕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며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 삼성전자가 이번에는 '갤럭시 노트3'과 손목시계형 스마트폰 '갤럭시 기어'를 타임스스퀘어에서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다.
신제품 공식 공개 행사는 같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렸지만 베를린 행사의 모든 장면이 타임스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생중게로 등장했다.
미국 시장 공략에 대한 의지를 반영하듯 삼성전자는 타임스스퀘어에서 이미 사용하고 있던 대형 전광판 외에 초대형 전광판 3개를 추가로 배치했다.
여기에 이날 행사를 알리는 매머드급 대형걸개까지 내걸려 타임스스퀘어 어느 곳에 있든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행사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였다.
삼성전자가 이날 내놓은 갤럭시 노트3은 최근 내놓은 스마트폰 갤럭시 S4의 장점에 혁신기능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업체간 치열한 각축을 벌이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선보인 손목시계형 '갤럭시 기어'에 대해서는 이목이 집중됐다.
그러나나 이날 삼성전자가 '혁신'이라는 이름을 앞세워 내놓은 갤럭시 기어에 대한 반응은 다소 복합적이었다.
회사원이라고만 밝힌 미국인 마이클(34)씨는 "이곳을 지니다 갤럭시 기어를 처음으로 보게 돼 기쁘다"면서도 "삼성전자에 대응해 애플이 조만간 내놓을 것으로 보이는 '아이워치'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갤럭시 기어의 윤곽이 금속으로 처리돼있어 다소 투박하고 차가운 느낌을 준다는 반응도 나왔다.
하지만 갤럭시 기어의 손목줄에 부착된 카메라는 카메라나 스마트폰에 비해 즉각 사진찍기가 가능하다는 이점 때문에 호응도가 높았다.
아울러 음성을 통해 전화를 걸거나 메모를 할 수 있는 갤럭시 기어의 첨단 기능도 타임스스퀘어에 몰린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다만 손목에 부착하는 제품이라는 물리적 한계 때문에 화면크기가 작고, 예상보다 기능이 많지 않아 실망이라는 품평도 나왔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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