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수출 43조원 넘어

입력 2013-09-04 17:23
수정 2013-09-05 02:10
지난해 8.2% 증가


코스닥 상장법인들의 수출액이 43조원을 넘었다. 전년보다 8% 이상 증가했다.

4일 코스닥협회는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코스닥 상장법인 979개사를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수출을 한 746개사의 총 수출액은 43조378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2011년과 비교해 8.2%(3조2770억원) 늘어났다. 협회는 “코스닥 상장법인의 지난해 수출 증가율이 한국 기업들의 전체 수출 증가율(0.4%)보다 7.8%포인트 높았다”고 말했다.

수출 기업 평균 수출액은 443억원으로 전년보다 10.1%(40억5000만원) 증가했다. 수출 기업의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30.8%로 전년보다 0.2%포인트 늘어났다.

코스닥 상장법인의 해외 회사도 증가했다.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기재된 해외 법인을 조사한 결과 468개 회사가 해외 자회사 1151개를 보유했다. 전년보다 31개 늘었다. 해외 자회사를 둔 지역으로는 중국이 437개(38%)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미국(184개), 홍콩(77개)이 이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술(IT) 부품 업종의 수출액이 13조3976억원으로 전체 수출액의 30.9%를 차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 중 IT 부품사가 118개사에 이르는 등 수가 많고, 이 업종의 매출 대비 수출액 비중이 65.3%인 등 수출지향적 특성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반면 섬유·의류(-63.3%), 출판·매체복제(-51.6%),업종 등의 수출은 줄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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