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잡콘서트] 하나금융의 직무와 문화 알면 '라이트 피플' 될 수 있다

입력 2013-09-04 17:03
수정 2013-09-05 00:21
하나금융 인담 3인의 조언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

○신우식 하나은행 과장

“하나은행에서는 ‘굿 피플(good people)’보다 ‘라이트 피플(right people)’을 원합니다.”

신우식 하나은행 인력지원부 과장은 잡콘서트 참가자들에게 “하나은행 입사를 희망한다면 자신을 알고 기업을 알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단순히 스펙을 쌓기보다는 자신의 강점을 파악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하나은행에서는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 하나은행이 추구하는 가치와 문화는 무엇인지를 알면 하나은행이 원하는 ‘라이트 피플’이 될 수 있습니다.”

신 과장은 또 자기소개서는 진솔한 내용을 중심으로 쓸 것을 당부했다. 금융권 취업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것이 ‘도덕성’이기 때문이다. “오랜 시간 고민하고 정성을 들여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은 자소서는 많은 내용이 없어도 지원자가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내용을 과장하거나 다른 자소서를 짜깁기해서 제출하면 서류전형과 면접전형에서 쉽게 드러나죠.”

그는 “회사에서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것은 전문지식과 경험이 아닌 자신감과 열정”이라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관심과 열정’이 전공에 우선한다

○최진원 하나대투증권 대리

최진원 하나대투증권 인력지원부 대리는 하나금융 잡콘서트를 찾아 “하나대투증권은 증권업계에 대한 관심과 경험, 열정을 보이는 지원자를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대리는 “금융사 입사를 희망하는 비(非)상경계열 전공자들이 상경계열 전공 공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며 “최근에는 인문학·사회학의 중요성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기 때문에 전공과 상관없이 기업에 대한 관심과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지원 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얼마나 열정을 갖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원팁을 전했다.

입사지원서를 쓸 때는 ‘어떻게 하면 채용담당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지’를 생각하기 전에 자기 자신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그는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기 위해선 지원서를 제출하기 전에 주변 사람들로부터 검토받으면 좋다고 덧붙였다. “자신의 성향과 강점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자신만의 스토리를 만들어야 합니다. 각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는 모두 다른 모습인데도 대부분의 지원자들은 실제 자신의 모습과 동떨어진 정형화된 ‘나’를 만들고 있어요. 이런 지원자들은 채용때 빈틈이 보이게 마련입니다.”

자기소개서에 진솔한 이야기를 담아라

○김석우 외환은행 차장

이번 잡콘서트에서 김석우 외환은행 인사부 차장은 “외환은행 채용의 핵심은 자기소개서”라고 강조했다. 외환은행은 2007년 ‘열린 채용’을 표방한 이후 자소서를 중요한 선발 잣대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채용이 진행되면 3인 1조로 구성된 면접관들이 지원자들의 자소서를 밤낮 가리지 않고 꼼꼼히 읽습니다. 단 한 줄도 허투루 보지 않습니다.”

인사담당자가 자소서를 평가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진솔한 이야기’다. 그는 지원자 자신의 이야기만큼 감동적인 스토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장점만 나열하기 보다는 약점도 자신있게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은 장점보다 더 훌륭한 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

김 차장은 자소서가 지원자의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강조했다. “면접관은 면접전형에서 자소서 내용을 토대로 질문하게 됩니다. 자소서만큼 중요한 면접 자료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신중하게 작성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올 겁니다.”

김은진 한국경제매거진 기자 skysung8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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