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SK(주), 여유로운 회사채 흥행 성공

입력 2013-09-04 14:21
2000억원 모집에 2900억원 수요예측 참여


이 기사는 09월03일(14:56)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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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지주회사인 SK가 회사채 2000억원의 수요예측을 안정적으로 성공시켰다. 자회사들이 우수한 시장지배력으로 배당수익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으로 작용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용등급 AA+인 SK가 지난달 28일 실시한 회사채 2000억원의 수요예측에 총 2900억원이 몰렸다. 3년물 1000억원에 1400억원이 참여했고, 5년물 1000억원에 1500억원이 들어오면서 여유롭게 전량 매각했다. 기관 투자가도 3년물에 10곳, 5년물에 8곳이 참여해 고른 수요를 보였다.

발행금리는 개별민평금리에서 0.01%포인트~0.02%포인트를 차감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최근 AA등급 회사채의 금리가 민평금리보다 0.01%포인트~0.02%포인트 높은 수준서 결정되는 것에 비해 약간 낮은 금리다.

SK는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한 자금을 올해 말과 내년 초 만기가 돌아오는 제260-1회 및 제260-2회 회사채의 차환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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