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 채권단, 강덕수 회장에 퇴진 요청

입력 2013-09-03 17:42
STX조선해양 채권단은 강덕수 STX그룹 회장에게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 사임을 요청했다고 산업은행이 3일 밝혔다.

산은은 "채권단이 STX조선해양의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신임 대표이사로 추천하는 게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STX조선해양의 새 대표이사 사장으로는 박동혁 대우조선해양 부사장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은 STX조선해양에 대해서만 강 회장의 경영 일선 퇴진을 요구한 것"이라며 "STX의 다른 계열사에 대해서는 앞으로 구조조정 진행 상황을 봐가며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신규 경영진 선임 관련 주주총회 안건 상정에 대한 이사회 결의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이번 주 중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를 선정하고 오는 9일 이사회를 거쳐 27일 임시 주주총회 결의를 통해 신규 경영진을 구성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화제] 급등주 자동 검색기 '정식 버전' 드디어 배포 시작
▶[은행이자보다 3배 수익으로 알려진 호텔식 별장]
▶한경 슈퍼개미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았으면...최대한 오랫동안 혼자 쓰고 싶거든요"


배우 윤태영, 유산만 450억? 집안 봤더니

송종국, 국가대표 은퇴 후 돈 버는 곳이…

'女고생 성폭행' 차승원 아들, 법정 나오자마자

김정은 옛 애인, '성관계' 촬영했다가 그만

옥소리, 박철과 이혼 후 칩거 6년 만에…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