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대기오염과 전쟁'…차량 5년간 65만대만 허가

입력 2013-09-03 17:21
수정 2013-09-04 02:41
자동차업계 타격 예상


스모그로 악명 높은 중국 베이징시가 대기오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차량 증가를 억제하고 배기가스 질을 높여 2017년까지 공기오염도를 지금보다 25% 줄이겠다는 게 목표다.

3일 신경보 등에 따르면 베이징시는 2017년까지 등록 차량 수를 600만대 이내로 억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공기청결행동계획’을 발표했다. 베이징시의 등록 차량은 지난 7월 말 현재 535만4000대다. 따라서 앞으로 53개월간 65만대의 차량만 늘리겠다는 것이다. 자동차 업계의 타격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출퇴근 시간 등 차량이 몰리는 시간대에 시내 중심가에서 혼잡 통행료를 징수하고, 주차비 차별화 지역을 늘려 차량의 시내 진입을 억제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는 외부 차량이 시내에 진입할 때 반드시 일정 수준 이상의 가스 배출 기준을 통과하고 별도의 허가증도 받아야 한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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