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해 1930선 회복…외인 8일째 '사자'

입력 2013-09-03 09:19
코스피지수가 꾸준히 지속된 외국인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3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51포인트(0.44%) 오른 1933.32를 기록 중이다.

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고, 유럽 주요 증시는 시리아 공습 우려가 다소 해소되고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과 중국의 제조업 지수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상승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1930선을 회복하며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87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8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기관은 장 초반 '팔자'로 전환, 21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73억원어치 주식을 팔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1억원, 비차익거래의 경우 144억원 순매수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45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오름세다. 기계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고, 건설, 화학, 운수창고, 증권 등의 상승폭이 비교적 크다.

자동차주 하락 여파로 운수장비 업종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현대차(-0.41%)가 장중 하락 반전했고, 현대모비스(-1.24%), 기아차(-0.60%) 등도 동반 약세다.

전기가스, 섬유의복 업종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59%)가 하루 만에 반등에 나섰다.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3.24포인트(0.62%) 오른 528.4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17억원, 기관의 경우 1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2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해 1100원 아래로 밀려났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35원(-0.30%) 내린 1097.1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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