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칼린 둘째 언니, 청부 살인 혐의 벗더니 방송에서…

입력 2013-09-03 07:35

음악감독 박칼린의 두 언니가 방송에 공개됐다.

2일 방송된 'MBC 다큐 스페셜'에 음악 감독 박칼린 언니이자 청부 살인 혐의를 받았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켈리 박과 또 다른 자매인 킴벌리 박이 출연해 이들 어머니의 교육 철학과 박칼린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앞서 켈리 박은 지난 6월 미국 법원으로부터 청부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CBS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재판부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박칼린의 두 언니는 "혼혈이라 놀림을 많이 받았다. 우리도 다른 미국 사람이 지나가면 미국 사람이 지나간다며 같이 놀렸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다 음악에 소질이 있었지만, 박칼린의 소질이 가장 뛰어났다"며 박칼린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박칼린은 "노래를 잘한다며 노래를 시키고 영어를 잘한다며 영어를 시키는 어른이 너무 싫었다"며 "특수한 대상이 된다는 게 너무 싫어서 늘 숨었던 기억이 많다"라고 고백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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