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혁 촬영거부, 소방 강행군-동료 탈진에 "다들 어디 갔냐" 항의

입력 2013-09-02 22:16
[양자영 기자] 배우 조동혁이 촬영거부에 나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상남자 조동혁은 최근 파일럿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녹화에서 마초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조동혁은 살인적인 훈련과 더위로 동료들이 모두 탈진하는 상황에도 불구, 제작진이 끝까지 숨어있자 “어디 숨어있길래 보이지도 않느냐”고 거세게 항의했다. 급기야 촬영중인 카메라를 끄도록 동료들을 선동, 제작진을 당황케 한 조동혁은 “제작진이 우리를 버리고 자기들만 갔다고 생각했다”며 “경찰에서 보호자를 기다리는 입장이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이어 여전히 화가 풀리지 않은 듯 “처음 촬영하러 부산에 올 때 힘들 거라고 예상했지만 이정도 일줄은 정말 몰랐다”고 원망했다.박기웅 역시 “이렇게 해서 방송이 되나.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일을 해 본적이 없고 방송이라는 생각도 들지 않는다. 정말 소방서에 출근한 것 같다”고 고백했다. 현직 소방대원마저 “제작진이 너무 독해 놀랐다. 출동도 가상으로 꾸며놓고 할 줄 알았는데 그런 것도 없고 그냥 평소대로 일만 하라고 하니 예측을 못하겠다”며 “여기 온 연예인들이 진짜 우리 대원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조동혁 촬영 거부에 네티즌들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렇게 탈진을 할까” “조동혁 촬영 거부, 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진짜 상남자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한편 연예인들이 진정한 소방대원이 되는 과정을 그린 ‘심장이 뛴다’는 9월6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조동혁 촬영거부' 사진출처: SBS)한경닷컴 w스타뉴스 기사제보 news@wstarnews.com ▶ 지하 세계 구경한 개, 담담한 얼굴로…‘왼 손은 거들 뿐’ ▶ 식빵 활용 요리, 집에서도 간편하게 치즈스틱을…‘초 간단’ ▶ 침 맞는 악어, 척추측만증으로 고생해…‘아플 땐 침이 최고?’ ▶ 대졸자 평균 취업률, 지난해보다 0.2%P 하락…59.3%에 불과 ▶ [포토] 티파니 '볼륨감 한껏 살린 버건디 드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