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95% "교육환경이 집값 좌지우지"

입력 2013-09-02 17:07
수정 2013-09-03 04:56
"500만~1000만원 추가부담 가능"


우리 국민의 절대다수는 교육 환경이 주택 가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업체인 부동산써브가 가입 회원 1159명을 상대로 한 ‘교육환경이 아파트 선택에 미치는 영향’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의 95.8%가 교육환경과 아파트 가격이 상관관계가 있다고 답했다고 2일 발표했다.

집을 고를 때도 자녀를 가장 먼저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선택시 먼저 고려하는 가족 구성원을 묻는 질문에는 자녀라는 응답(71.9%)이 가장 많았고, 본인(13.0%) 배우자(11.0%) 부모(4.1%)가 뒤를 이었다.

어떤 아파트를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40.8%가 유명학원가 인근 아파트가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단지 내 교육시설(도서관·독서실 등)과 프로그램이 우수한 아파트(32.5%), 학교와의 거리가 가까운 아파트(18.1%), 명문학교에 배정받을 수 있는 아파트(8.5%)라는 답변이 이어졌다.

교육환경이 좋은 아파트 구매를 위해 부담할 수 있는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500만~1000만원(41.0%), 500만원 미만(28.3%), 1000만~2000만원(18.4%), 3000만원 이상(12.3%) 순으로 나타났다. ‘단지 내 교육시설 및 프로그램으로 꼭 필요한 것’을 묻는 질문에는 전용독서실·도서관이라는 의견이 29.3%(303명)로 가장 많았다. 유명학원 연계 교육 프로그램(26.1%), 주민참여형 교육 프로그램(20.3%), 자녀 창의력 증진을 위한 테마형 놀이터(14.8%), 수영장·워터파크 등 체육시설(9.4%)이 뒤따랐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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