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오전 9시 26분 현재 일진전기는 전날보다 120원(2.58%) 오른 4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상한가를 포함해 사흘째 급등세다.
김갑호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일진전기가 2분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던 변압기 턴어라운드 및 알루미늄 합금 나동선 수익성 개선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3분기 초고압 변압기의 매출 발생 시작과 중남미 및 아프리카 변압기 증가도 기대된다고 했다.
한전으로 납품하는 전선 수주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년 동기 대비 전선 40%, 변압기 20% 수주가 늘었다. 한전 전력합리화로 인한 지상선을 지중선으로 교체하는 것에 따른 수혜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부터 저가수주를 하지 않아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며 2~3분기보다 4분기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적자전환하기전 분기별 영업이익은 100억~150억원, 시총 4000억~6000억원 이었다"며 "현재 환경이 적자전환 이전 시기보다 나쁘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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