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1일 지난달 21일 발생한 시리아 화학무기 참사 당시 사린가스가 사용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의회가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에 대한 군사 공격을 승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NBC, CNN 등 미국 내 주요 5개 방송에 모두 출연해 "지난 24시간 동안 참사 당시 응급조치 요원들이 확보한 머리카락 및 혈액 샘플 분석을 통해 사린가스가 사용된 사실을 알아냈다"고 설명했다.
이들 샘플이 사린가스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는 것.
사린가스는 1995년 3월 발생한 옴진리교의 도쿄 지하철 독가스 살포 사건으로 널리 알려진 맹독성 신경가스로, 중추신경계를 손상시킨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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