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내수·수출 호조에 실적 개선
엘티에스, 강화유리 커팅장비 신규매출 기대
○인천여우 곽지문 =LG화학
화학업종은 글로벌 경기 하강과 중국의 생산능력 과잉, 수요부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 주가 역시 2011년 1분기를 고점으로 2년6개월 정도 장기간 조정받았다. 그러나 최근 유럽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중국 역시 경기바닥 징후가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경기 민감주인 화학업종에 투자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중 LG화학은 화학업종 대장주로서 최근 기술적으로 강세와 약세의 분기점인 200일선에서 등락하고 있다. 이는 장기 강세로 전환하기 위한 진통으로 판단된다. 매수가격 29만원, 목표가격 35만원, 손절가 24만원을 각각 제시한다.
○추세 강준혁=메디톡스
메디톡스는 내수시장 지배력이 강화되고 있고 해외 수출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차익실현성 매물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술적으로 본다면 10만7400원을 돌파할 경우 일봉상의 이중바닥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아 이 가격대 접근이 가능해 보인다. 박스권 하단인 9만7900원을 이탈하면 손절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목표가는 12만3000원으로 잡았다.
○백진수 대표=엘티에스
엘티에스는 휘어지는 디스플레이 시대에 대표 수혜주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휘어지는 디스플레이에는 엘티에스의 주력제품인 강화유리 소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엘티에스가 지난해 개발한 강화유리 커팅장비는 신규 매출이 기대된다.
올해 매출 880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이 예상된다. 강화유리 커팅장비의 매출이 가세하면 실적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주가가 바닥권 탈출에 성공한 것도 정보기술(IT) 관련주인 엘티에스에 호재다.
목표가격은 중장기적으로 2만원을 제시한다. 9000원 밑으로 떨어질 경우 단기 투자자들은 손절매하고, 중장기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매수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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