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넷 전문가 포커스] 엔화 안정·中 경기 회복…전자·조선·화학업종 시장 주도주 부상

입력 2013-09-01 15:26
강호 안인기


글로벌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양적완화 축소 우려와 신흥시장 금융위기, 그리고 시리아 사태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 바람 잘 날 없다. 국내 증시도 1838포인트까지 밀렸다가 외국인의 선물, 현물 동시 매수세 유입으로 1900포인트를 회복했다.

요즘 글로벌 악재는 주가에 이미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종합주가지수가 하락할 때마다 분할매수 관점에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보는 이유다. 특히 외국인 선물매수의 영향을 받아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순환매 장세에서 강한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는 최근 2주 이상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가격조정과 기간조정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상승 추세로 전환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이 10조5000억원 이상으로 상향되고 있고 외국인들은 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150만원까지, 삼성전기는 9만5000원까지 반등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동차업종은 엔화 약세가 어느 정도 안정을 보이면서 시장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위아, 현대모비스등 완성차와 자동차부품주들이 실적과 성장성이 부각되며 직전 고점을 회복하고 있다. 이미 기관과 외국인이 주요 매수세력으로 포진해 주가 지지력은 충분할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있어 중국 관련주도 관심이다. 조선, 화학, 철강, 기계업종도 대장주 위주로 순환매 반등이 연출되고 있다. 3분기 이후 실적개선 가능성이 높아 주가의 추가 상승을 기대해볼 만한 구간이다.

긴 호흡으로 본다면 종합주가지수는 4분기 2000포인트를 향해 순항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전자에 적극적인 외국인 매수가 유입된다면 그 시기는 앞당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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