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국열차' 한달만에 900만 돌파… 올해 흥행 2위

입력 2013-09-01 13:19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가 개봉 한 달여만에 900만 고지를 넘었다.

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달 1일 개봉한 '설국열차'는 31일 만에 누적관객 수 906만1877명을 기록했다.

당초 기대했던 1000만 관객 돌파는 어려워 보인다. 올해 개봉작 흥행 2위의 성적표. 1위는 1281만515명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이다.

설국열차는 새로운 빙하기 인류 마지막 생존지역인 열차 안에서 억압에 시달리던 꼬리칸 사람들의 반란을 다뤘다. 프랑스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생존자들의 계급투쟁을 그렸으며 크리스 에반스, 틸다 스윈튼, 송강호, 고아성 등이 출연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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