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패승승승' 짜릿하게 몰아친 역전승 SKT T1

입력 2013-09-01 01:03
수정 2013-09-01 12:02
<p> 8월 마지막 날의 추억은 롤챔스가 선사한다.</p> <p>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정규리그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가 열렸다. 시작 전부터 쏟아지는 폭우로 인해 관객이 우왕좌왕하는 해프닝도 있었지만, 비가 그치자 관중들은 LOL에 푹 빠져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p> <p>이날 결승전의 주인공은 창단 후 첫 롤챔스 우승에 도전하는 'KT 불리츠'와 'SKT T1'이었다. 두 팀의 상대전적 0승 0무 0패로, 단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 두 팀의 맞대결은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어느 특정팀의 우세를 점칠수 없다고 예상했다. 예상대로 두 팀은 5세트 블라인드 모드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p> <p>이날 SK텔레콤 T1은 탑에 정언영(임팩트), 정글에 배성웅(뱅기), 미드에 이상혁(페이커), 원딜에 채광진(피글렛), 서포터에 이정현(푸만두)가 참가했다. KT 롤스터 블리츠는 탑에 최인석(인섹), 정글에 이병권(카카오), 미드에 류상욱(류), 원딜에 고동빈(스코어), 서포터에 원상연(마파)가 경기를 진행했다.</p> <p>1경기와 2경기에서는 KT 롤스터 블리츠가 압도적인 경기 진행을 이끌어가며 탄성을 자아냈다. 따라서 5선 3승제인 경기에서 3경기 결과에 관심이 모아졌다. 대망의 3경기에서는 마치 SKT T1 선수들이 짜릿한 경기 진행을 위해 이 순간만을 준비한 듯 폭풍같이 KT 블리츠 선수들을 몰아치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이어 4경기와 5경기 모두 SKT T1이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패패승승승'이라는 짜릿하고도 통쾌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시즌 MVP를 차지한 '페이커' 이상혁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이상혁은 중요한 순간마다 KT 불리츠 선수들을 잡아내며 팀 승리의 견인에 큰 역할을 했다.</p> <p>SKT T1은 이번 서머 시즌 우승을 통해 우승 상금 8천만 원과 함께 팀 창단 후 첫 우승을 기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KT 불리츠는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을 지켜봐야 했다. 성황리에 막을 내린 '롤챔스 서머'를 뒤로하고 다음주부터 숨돌릴틈 없이 롤드컵 진출권을 향항 'LoL 시즌3 월드챔피언십 한국대표선발전'을 진행한다. 수, 목, 금, 토요일 4일간 진행하며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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