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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마지막 날은 LOL로 하얗게 불태운다.</p> <p>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8월 31일 열린 정규리그 '핫식스 LoL 챔피언스 서머 2013'은 시작 전부터 열기가 뜨겁다.</p> <p>이날 결승전 경기의 주인공은 'KT 불리츠(KT Bullets)'와 'SKT T1'이다. 두 팀 모두 이번 경기가 창단 후 첫 롤챔스 우승에 도전하는 것이다. 결승 진출 두 팀의 상대전적 0승 0무 0패로, 단 한 번도 마주친 적이 없는 두 팀의 맞대결은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p> <p>특히 이번 경기는 매 시즌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CJ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없이 처음으로 치르는 결승전이다. 두 팀이 과연 어떤 경기를 펼쳐 새로운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런 기대에 부응하듯 6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행사지만, 전부터 많은 인파가 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날 야외 경기장에서 열린 경기는 빗방울이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의지의 관객들은 자리를 굳건히 지켜 LOL의 인기를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좌석은 오전 10시부터 지정 배포처에서 무료 지정좌석 선착순으로 배정되었다. 경기장에는 약 만6000석의 좌석이 준비되었다. 이날 경기가 시작되기 전 다양한 관객들과 반가운 얼굴도 볼 수 있었다. 코스프레를 한 섹시한 모델부터 KT 롤스터의 윤하운 선수도 우연히 만날 수 있었다.</p> <p>차가운 비도 식히지 못한 뜨거운 경기장의 열기를 사진을 통해 살펴보자.
한경닷컴 게임톡 황인선 기자 enutty415@gmail.co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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