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망이야! 에스엠…그런데 주가는 뜀박질

입력 2013-08-30 17:23
수정 2013-08-31 00:59
2분기 실적 예상보다 밑돌아
하반기 해외 로열티 수입 '기대'


엔터테인먼트 업체 에스엠이 또다시 기대에 못 미치는 2분기 실적을 내놨다. 엔터업종의 매출과 이익, 비용 예측이 쉽지 않다는 약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하지만 주가는 하반기 실적 기대 때문에 최근 2거래일간 11.15%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30일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엠은 6.37% 오른 3만3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4.49% 상승한 데 이어 장중 6.85%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갔다.

에스엠의 강세는 하반기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집중적으로 늘어날 것이란 기대가 한몫 했다. 3분기에 동방신기의 일본투어 로열티가 실적으로 잡힐 전망이고, 4분기에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샤이니 등의 해외공연 로열티가 이익으로 보태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최근 주가가 바닥에 근접했다는 인식도 영향을 미쳤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엔 음반 매출이 본격 반영되고 해외 콘서트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 2분기 에스엠의 별도기준 매출은 3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늘었다. 그러나 이익률이 높은 일본시장의 음반·음원 수출이 68% 감소하면서 재자리걸음을 했다. 연결기준 매출은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줄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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