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상용차도 중국 공략 시동

입력 2013-08-30 17:08
수정 2013-08-31 01:03
중형버스 '카운티' 출시



현대자동차가 중국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 중형버스 ‘카운티(현지명 캉언디)’를 앞세워 현지 상용차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현대차는 30일 개막한 중국 청두 국제 모터쇼에 카운티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카운티는 지난해 8월 출범한 상용차 합작법인인 쓰촨현대자동차가 처음으로 생산한 차량으로 중형버스(15~39인승) 카운티를 현지에 맞게 변경했다.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골드 컬러 모델을 추가했고 테이블, 최고급 시트, LCD 모니터 등을 적용한 리무진 모델도 새로 개발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25짜리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와 중형트럭(2.5~3.5) ‘마이티’도 공개했다. 현대차는 트라고 엑시언트와 마이티도 중국형 모델을 개발해 내년에 출시한 후 연간 판매량을 2017년까지 17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연산 2만대 규모의 쓰촨자동차 공장을 내년 상반기까지 15만대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한영 현대차 상용사업담당 부회장은 “중국형 카운티를 시작으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해 상용차 글로벌 톱5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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