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가 30일 오전 10시께 열리는 21차 임금·단체협상 교섭에서 서로 간의 이견을 좁힐 수 있을지 주목된다.
노사 양측은 29일 20차 교섭에서 단협 7개 조항, 별도요구 1개안 등 일부 쟁점의 의견 접근을 보였다.
이로써 75개의 노조 요구안 중 지금까지 유급휴일 근무수당 조정 등 35개에 합의, 임금과 상여금 등을 포함해 40개 안을 남겨두고 있다.
다만 노조가 지난 4월 노사가 합의한 주말특근 방식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한 것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사측은 내일 교섭에서 임금과 성과급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노조집행부는 30일 교섭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문용문 노조지부장은 "조합원이 충족할 수 있는 안을 제시해야 한다"면서 "더 큰 투쟁을 직면하기 전에 요구안에 대한 전폭적인 수용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사측을 압박했다.
협상이 또 결렬되면 교섭 종료 후 4차 쟁대위를 소집한 후 다음달 첫 째주 3000명 이상이 동원되는 양재동 본사 앞 대규모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도 파업지침에 따라 울산·전주·아산공장에서 1·2조 각각 4시간씩 하루 8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는 총 6차례 파업으로 2만8084대의 생산차질과 5763억원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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