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캐릭터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가 본격적 글로벌 비즈니스의 시작에 앞서 스마트 앱 게임제작으로 그 첫 포문을 연다.
올해 전파진흥협회에서 3D 제작 지원작과 만화영상진흥원 애니메이션으로도 선정되어 내년 초 극장판 애니메이션을 출시 예정인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는 기획단계에서부터 철저히 글로벌 비즈니스에 맞추어 진행하고 다수의 해외전시에 참가하여 이미 홍콩과 싱가포르 등에서 캐릭터 라이센싱 계약을 채결해 놓은 상태이다.
캐릭터 저작권사인 크리스피(XrisP)의 손대균 대표는 국내 캐릭터 시장은 초기 사업비가 많이 드는 애니메이션을 베이스로 하는 경우가 많아 애니메이션이 흥행하지 못할 경우 흥망의 길을 걷는 경우가 많다며, 첫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정했다고 한다.
'롤러코스터 보이 노리'를 활용한 스마트폰 게임인 '노리!런!'은 게임 출시 전 대중과 먼저 소통하기 위해 크라우드펀딩(Crowd Funding)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오는 8월 26일부터 한달 간 텀블벅을 통해 누구나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한 기부자 모두에게 게임 내 후원자 등록과 출시 전 크리스피 쫑파티 초대권이 혜택으로 지급되며, 일정금액 이상의 상위기부자들에게는 '노리!런' 게임 출시 이후 다양한 한정판 아이템을 지급한다고 한다.
익명의 다수 후원자들로부터 자금을 조달하여 프로젝트를 실현시키는 크라우드펀딩은 이미 많은 벤처기업들을 독려하는 새로운 자금루트로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이번 프로젝트는 국산 캐릭터의 글로벌 비즈니스를 후원한다는 점에 있어 그 의미가 깊다고 할 수 있다.
손대균 대표는 "스마트 콘텐츠를 베이스로한 앵그리버드와 같은 캐릭터가 세상에는 있는데 국내 캐릭터 중에는 아직 그런 경우가 없다"라며 "국내 캐릭터의 우수성을 알리고 성공적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매김 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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