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지 142필지 분양…5년 무이자 할부
별내IC 통해 강남 가기 편해…편의시설 속속 준공
서울 상봉역에서 경춘선을 타고 10분을 달려 경기 남양주시 별내역에 도착했다. 역을 나서자 지난 8일 문을 연 4층 규모의 이마트가 눈에 들어왔다. 내년에 홈플러스가 들어설 빈터 너머로는 높이 솟아오른 아파트 단지가 보였다. ‘강북의 판교’로 불리는 별내지구는 2005년 개발이 시작돼 지난해부터 본격 입주에 들어간 신도시다.
유종백 LH(한국토지주택공사) 남양주사업단 차장은 “지구 전체 분양이 마무리에 접어 들어 신도시가 정착하는 단계”라며 “단독주택용지와 점포겸용용지 몇 군데만 남았다”고 말했다. LH는 다음달 주거용 단독주택용지 4블록 142필지를 분양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단독 4블록은 불암산 자락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별내IC와 접해 있어 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25분가량 걸린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670만원 선이다. 조성원가가 높아 조금 비싸게 책정됐지만 3년 무이자 할부를 5년으로 늘리는 등 납부조건을 완화했다. 신청예약금 2000만원을 내고, 계약할 땐 신청예약금을 포함한 분양가의 10%를 낸 뒤 나머지 90%는 5년간 10번에 나눠서 내면 된다. 약정일보다 미리 낼 경우 시중 대출금리(연 4.5% 수준)보다 높은 연 5.5%의 할인을 받는다. 분양대금의 20%를 내면 LH에서 발급해주는 추천서로 시중 17개 은행에서 토지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180% 이하 용적률(대지 면적 대비 건물 전체 면적 비율)로 3층 이하 5가구까지 지을 수 있다.
유 차장은 “전원주택으로 이용하거나 다가구주택으로 지어 나머지를 임대할 수 있다”며 “경춘선 개통 이후 남양주뿐 아니라 서울 노원·중랑구와 경기 구리·의정부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 노원구와 경기 구리시의 경계점에 있는 별내지구는 509만㎡ 부지에 2만5000가구가 거주하게 된다. 국도 4개선과 별내~석계역 간 간선급행버스(BRT), 지하철 8호선(암사~별내)과 지하철 4호선(당고개~별내~진접)이 연장되는 등 교통이 좋아질 전망이다.
지금까지 민간에서 공급한 아파트 8500가구 가운데 7200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여기에 LH는 연말까지 공공·국민임대 3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택지의 신청 접수와 추첨은 다음달 12일 LH 토지청약시스템(buy.lh.or.kr)에서 이뤄진다. 계약은 25일 LH 남양주사업단에서 한다.
이현진 기자/최성남 한경닷컴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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